고급차 위한 플라이휠 하이브리드?

발행일자 | 2010.09.15 23:56

고급차를 위한 플라이휠 하이브리드도 개발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F1 머신을 위해 개발됐던 기계식 KERS와 비슷한 것으로 영국 오토모티브 콘소시움이 제안했다. 영국 TSB(Technology Strategy Board)는 플라이휠 CVT 시스템을 통해 CO2 배출량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고급차 위한 플라이휠 하이브리드?

이번에 공개된 플라이휠 하이브리드는 FHSPV(Flywheel Hybrid System for Premium Vehicles)로 불린다. 이 기술은 추가적으로 82마력으로 출력을 발생시키며 지금까지 테스트 결과 20%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다.

기존의 하이브리드와 비교 시 FHSPV는 부품의 수가 대폭 줄어들고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의 효율이 대폭 높아진다.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가 배터리가 아닌 플라이휠에 저장되는 게 특징이며 이는 F1의 KERS와 비슷한 방식이다. 컴팩트한 CVT는 리어 디퍼렌셜과 고속 플라이휠에 연결된다. 플라이브리드가 개발한 고속 플라이휠은 최대 회전수가 6만 rpm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플라이브리드, 포드, 프로드라이브, 리카르도, 토로트랙 같은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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