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9 티타늄 by 발터 드 실바
21일 라이카는 ‘포토키나 2010(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카메라 및 사진 관련 전시회)’ 행사에서 ‘라이카 M9 티타늄(Leica M9 Titanium)’을 공개했다.
풀프레임 디지털 카메라인 M9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전 세계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M9 티타늄은 폭스바겐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Walter de’Silva, 발터 드 실바)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태생인 월터 드 실바와 그가 이끄는 아우디 디자인팀은 인체공학에 근거해 명쾌하고 사용하기 쉽도록 라이카 M9 티타늄을 디자인했다.
렌즈(라이카 Summilux-M 35mm f/1.4 ASPH.)를 포함한 외관은 모두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스위스 전문업체에 하드코팅을 맡겼다.
본체에 손을 감을 수 있는 캐리 스트랩을 마련하고 어깨에 메는 홀스터를 별도로 디자인하는 등의 시도가 특별 모델을 돋보이게 한다. 이들 가죽 액세서리는 아우디의 실내 마감에 사용되는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다.
11월부터 시판되는 라이카 M9 티타늄의 가격은 22,000유로(약 3,345만 원)로, 일반 라이카 M9의 4배 또는 폭스바겐 골프 한 대의 값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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