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 후속, 현대 엑센트가 돌아온다

발행일자 | 2010.09.29 15:32

국산 소형차 시장도 라이벌 전 전개

국내 중형차, 준중형차 시장의 뜨거운 경쟁에 이어 소형차 시장도 곧 라이벌 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국내 소형차 시장의 대표주자는 현대 베르나, 기아 프라이드, GM대우 젠트라다.

현대는 지난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러시아 시장용 쇼카 형태로 선보였던 RBr 모델을 국내에 베르나의 후속모델로 선보이면서, 차명을 예전에 사용했던 엑센트로 바꾸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신형 엑센트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적용해 준중형 아반떼를 닮은 역동적인 스타일이 돋보여 리틀 아반떼로 손색이 없다.

베르나 후속 엑센트로 돌아올 RBr 쇼카
<베르나 후속 엑센트로 돌아올 RBr 쇼카>

특히 신형 엑센트에는 1.4리터 감마 엔진과 함께 아반떼를 통해 선보인 140마력 1.6 GDI엔진이 6단 변속기와 함께 탑재될 예정이어서 소형차의 고성능화를 이룰 전망이다.

GM대우 젠트라는 완전히 새롭게 바뀐 신 모델을 오는 10월초 개최되는 파리모터쇼를 통해서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GM대우가 디자인과 개발을 맡았으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에도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될 글로벌 모델이다.

국내에선 젠트라로 판매될 시보레 아베오
<국내에선 젠트라로 판매될 시보레 아베오>

엑센트는 올해 11월, 젠트라는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기아 프라이드는 엑센트 출시 이후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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