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GP 결선 맨 앞자리, 베텔이 차지

발행일자 | 2010.10.24 08:57

코리아 그랑프리의 역사적인 첫 우승컵, 레드불 레이싱이 주인공 되나?

10월 23일 오후 2시에 열린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FORMULA 1 KOREAN GRAND PRIX™) 퀄리파잉(예선)에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이 1분 35초585의 기록으로 대한민국 사상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팀 동료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가 0.074초 차로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 0.18초 차로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레드불 레이싱 듀오는 이날 퀄리파잉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 경기의 첫 우승컵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현재 220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는 내일(24일) 열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게 되면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레드불 레이싱팀 듀오, 베텔과 웨버
<레드불 레이싱팀 듀오, 베텔과 웨버>

포뮬러원은 퀄리파잉의 기록 순으로 결선의 출발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결선 경기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총 3차에 걸쳐 치러지는 퀄리파잉은 20분간 열리는 1차에서는 최하위 기록 7명이 탈락하며 이어 15분간 진행되는 2차에서 다시 최하위 7명을 거른다. 마지막 3차 퀄리파잉은 10분간 진행되며 예선 결과에 따라 결선 그리드 출발 순서가 결정된다.

현재 득점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찬 베텔 간 드라이버의 점수는 단 14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레드불 레이싱 듀오가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결선에서 레드불 레이싱 팀 내 피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19라운드 중 17라운드로 치러지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시즌 월드 챔피언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선두 드라이버들간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결선 당일인 24일 강우 확률이 10~30%까지 예보되고 있어 수중전 여부가 이번 대회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대한민국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한민국 사상 첫 포뮬러원 대회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포뮬러원 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고 22, 23일 열린 연습 주행 및 퀄리파잉으로 흥미로운 레이아웃임을 입증하며 많은 드라이버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결선은 오후 3시부터 펼쳐지며 KBS 2TV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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