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제작발표회 및 교통안전 홍보대사 임명식 가져
현대차가 경쟁력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9일(금) 양재동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곽덕훈 EBS 사장, 구제훈 아카데미과학 대표 등 현대차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D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제작발표회 및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자동차 캐릭터 발굴’을 목표로 총 3년여에 걸쳐 기획•제작된 ‘로보카 폴리’는 변신 자동차 로봇 경찰 ‘폴리’를 주인공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자동차들이 ‘구조’라는 활동을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다룬 세계 최초의 3D 자동차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배용 국가브랜드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로보카 폴리’는 대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파워와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킨 창의적 문화 콘텐츠”라면서 “이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중소기업과 정부, 언론 등 전방위 협력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기획•제작된 3D 자동차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이 영상 제작을, ▲국내 최고 완구 제작사인 아카데미과학(대표 구제현)이 캐릭터 완구 제작을, ▲브랜드콜렉션 전문 제작사인 피노스튜디오(대표 우주석)가 캐릭터 교통안전 용품 제작을 담당했다.
또한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제작 지원을 담당하고 ▲EBS(사장 곽덕훈)가 공중파 방송 담당을, ▲현대차가 기획•감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대•중소기업 및 정부, 언론 등이 참여한 대규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특히 제작진이 현대차 남양연구소, 아산공장 등을 직접 방문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냄으로써 생생한 현장감을 부여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로보카 폴리’는 지난 10월 4일 프랑스 깐느(Canne)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영유아부문(Junior Licensing Challenge)’ 1등 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관련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인사말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초기 선진국을 벤치마킹하던 수준을 넘어 이제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52편으로 제작된 3D 자동차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는 오는 11월 7일(일) 아침 8시 15분 EBS 채널에서 특집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본 방송은 2011년 3월부터 어린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 cBBC, 이탈리아 Rai, 일본 NHK, 미국 4Kids TV 등에서도 방영 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제작발표회와 함께 ‘로보카 폴리’를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현대차는 향후 어린이 안전 용품 및 교통안전 캠페인 DVD 등에 ‘로보카 폴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로보카 폴리’와 현대차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향후 ‘로보카 폴리’를 앞세워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유스(Youth)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로보카 폴리’의 성공적인 런칭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세계인의 마음속에 현대차가 친근한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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