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발행일자 | 2010.11.19 15:46

테슬라-토요타 합동 전기차 RAV4 EV

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토요타 자동차는 LA모터쇼에서 테슬라 모터스와 공동개발한 전기차 RAV4 EV의 컨셉모델을 공개했다.

RAV4 EV는 토요타 RAV4에 테슬라의 전기구동시스템을 탑재했다. RAV4 EV의 제작에는 토요타 자동차 북미 엔지니어링 & 생산 부문(TEMA) 미시건 테크니컬 센터가 나섰고 테슬라는 토요타의 요구조건에 맞는 배터리와 관련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토요타와 테슬라는 지난 5월에 전기차와 부품의 개발, 생산 시스템 및 생산 기술에 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토요타와 테슬라는 2011년까지 35대의 RAV4 EV를 제작해 테스트 한 뒤 2012년부터 일반에 시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실주행 환경, 즉 다양한 기후와 도로조건, 주행모드에서 160km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테스트 차량은 30kwh 중반대의 리튬배터리를 탑재해 북미형 RAV4 V6 모델보다 100kg이 무겁고 0-60마일 가속시간은 동등하다. 늘어난 무게에 맞게 서스펜션과 조향계통을 개량했을 뿐 아니라 무게배분을 위해 위치도 조정했다.

RAV4 EV의 배터리 제원과 차량 가격, 생산 대수 등은 미정이며 조립을 어디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중이다. RAV4의 생산은 종전대로 캐나다의 온타리오 우드스톡의 토요타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새 공장에서 RAV4 EV용 배터리와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RAV4 EV는 일반 RAV4를 바탕으로 전면부 성형을 거쳤고 실내에는 멀티미디어 화면과 버튼식 변속장치를 적용했다. 적재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토요타는 1997년 캘리포니아의 ZEV 규정에 따라 1세대 RAV4로 전기차를 만들어 시판했었다. 모델이어 기준으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에서는 총 1,484대의 RAV4 EV가 판매 혹은 리스 되었는데, 현재 그 중 746대가 아직 운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토요타 RAV4 ‘또’ 전기차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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