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발행일자 | 2010.11.23 15:57
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아우디의 고성능 제품 전담 자회사 콰트로(quattro GmbH)의 신제품이 나왔다. RS 3 스포츠백(RS 3 Sportback)은 아우디 A3 스포츠백의 고성능 버전.

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차체에 괴력을 담았다. 엔진은 TT RS와 같은 2.5리터 5기통 터보. 길이가 49cm에 불과하며 무게도 183kg으로 경량화했다. 터보의 최대 부스트압은 1.2바. 6,800rpm에서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1,600rpm~5,300rpm의 영역에서 4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이 힘은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콰트로’ 4륜구동 시스템을 거쳐 노면에 전달된다. 서스펜션은 앞쪽이 맥퍼슨 스트럿이고 뒤쪽은 4링크. A3보다 차고가 25mm낮춰진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앞쪽의 윤거가 더 넓을 뿐 아니라 19인치 타이어의 단면폭도 더 넓다. 앞쪽에는 235/35, 뒤쪽에는 225/35 사이즈가 끼워진다. 유난스러운 앞바퀴를 감싸는 휀더는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RS 3 스포츠백의 몸무게는 1,575kg. 0-100km/h 가속에는 4.6초(론치 컨트롤 제공)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S’라고 적힌 센터페시아의 스포츠버튼을 누르면 엔진 반응이 빨라질 뿐 아니라 배기계의 사운드 플랩이 작동해 소리까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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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온-디멘드 방식 오일펌프, 제동 에너지 회생 시스템, 그리고 아주 긴 7단 기어비 등으로 효율도 챙겼다. 그래서 연비는 9.1/100km(약 10.99km/L).

외관상 특징으로는 전용 앞범퍼, 다이아몬드 패턴의 연탄색 싱글프레임 그릴과 흡기구, LED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가 있다.

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측면에서는 A3보다 도드라진 앞 휀더, 사이드실, 19인치 휠, 무광 알루미늄’룩’ 사이드미러를 꼽을 수 있다. 휠은 티타늄 룩이 기본이지만 검정바탕에 빨간 테두리를 친 옵션도 있다.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는 유광 검정색 마감에 RS로고를 찍었다.

후면은 대형 루프 스포일러와 유광 검정색 디퓨저, 왼쪽으로 쏠린 두 개의 타원형 배기파이프 등으로 차별화된다.

앞발이 크다. 아우디 RS3 스포츠백

실내는 검정을 주색으로 가죽에 빨간색 스티칭과 RS 3 로고를 넣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와 피아노 블랙, 또는 알루미늄 레이스’룩’ 마감이 적용된다. 계기판에는 부스트압, 오일온도, 랩타임 따위를 띄울 수 있다.

옵션으로는 1열 버킷 시트, 무광 알루미늄’룩’ 루프레일, 검정 또는 무광 알루미늄의 스타일링 패키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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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3는 헝가리 죄르(Győr)의 아우디 공장에서 담당하는 네 번째 모델로, TT쿠페, TT로드스터, A3 카브리올레와 함께 생산된다.

2011초 고객인도가 시작되며, 가격은 독일기준으로 49,900유로(약7,7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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