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107% 룰’의 부활

발행일자 | 2011.01.12 00:20
[2011 F1] ‘107% 룰’의 부활

이 규정은 총 3차(Q1~Q3)에 걸쳐 치러지는 예선에서 첫 번째 세션인 Q1에서 달성된 최고 랩타임을 기준으로 107% 이상의 기록을 낸 드라이버의 본선 진출을 탈락 시키는 제도. 다만 Q2와 Q3에서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107% 룰은 당초 실력 미달의 드라이버나 팀을 탈락시켜 원활한 레이스를 이끌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킷에서 머신의 속도 차이가 남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줄이자는 취지였던 것. 최근에는 각 팀간 실력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예선에서의 흥미 요소를 배가시키는 효과로 작용했다.


올해부터 107% 룰이 되살아남에 따라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하위권 드라이버는 결선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다만 FIA(국제자동차연맹)는 107%를 넘어선 경우라도 예선 이전의 연습주행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기록을 선보인 드라이버에 한 해 예외적으로 본선 레이스 참가를 허용키로 했다.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 등의 이유로 충분히 자격이 있는 드라이버가 억울하게 탈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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