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신형 SUV 코란도C가 내달 신차발표회를 거쳐 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된다.
코란도C는 지난해 10월 경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자동변속기 공급 차질과 평택공장 1조립라인의 생산능력 부족 등으로 출시가 계속 미뤄져 왔다.
쌍용차는 내달 16일부터 코란도C의 사전계약에 들어가는데 이어 22일 제주에서 신차발표회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키로 했다.
신형 코란도C는 최고출력 181마력의 2.0 eXDi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기본 모델인 CHIC(치크), 주력인 CLUBBY(클루비), 그리고 고급모델인 CLASSY (클래시)등 3개 트림이 출시된다.
또, 시판가격은 2천150만원에서 2천750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같은 가격대는 기아 스포티지R의 2천160만원에서 최고 2천820만원보다 10만원에서 최고 70만원이, 현대차의 투싼 iX의 2천192만원에서 2천831만원보다 42만원에서 81만원이 낮은 수준이다.
또, 성능은 스포티지R과 투싼 iX의 184마력과 40kg.m보다 약간 낮은 181마력이며 연비도 이들 차종의 리터당 15.6km보다 낮은 15km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탑재장비는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 ESP, 에코 크루즈 컨트롤, 수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EBD ABS, 이모빌라이저, 파킹 브레이크 워닝 시그널, 속도감응식 오토도어록, 도난 경보장치, 유아용 고정시트,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LED 후방 보조 제동등 등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이 외에 전자동 에어컨, 후방 경보장치, 1.2열 히팅시트, 스마트 키 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파워시트, 세이프티 썬루프, 그리고 트레일링 히치(올휠드라이브) 등이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쌍용차는 올해 신형 코란도C를 올해 국내 2만2천대, 수출 2만7천대 등 총 5만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www.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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