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장은 임시 생산 재개
토요타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북미 공장들의 생산을 줄이는 것은 물론, 4월 15일, 18일, 21일, 22일, 25일에는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다수의 부품 및 엔진 생산 공장들도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는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현재 북미에서 생산되는 12종의 토요타 및 렉서스 모델들은 평균 85퍼센트 가량의 부품과 소재를 북미 대륙 500개 공급업체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에서 공급받는 나머지 15%이다.
한편, 토요타는 4월 18일부터27일까지 일본 내에 있는 모든 공장의 생산을 재개하기로결정했다. 다만, 생산 가동률은 기존의 50%가 될 예정이다. 역시 부품 공급 상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이어지는 골든 위크 기간 동안에는 공장 가동을 다시 멈춘다.
5월 10일 이후의 차량 생산에 대해서는 부품 조달 상황을 주시하면서 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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