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발행일자 | 2011.04.25 15:04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스바루는 2011 뉴욕 모터쇼에서 4세대 해당하는 신형 임프레자를 공개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올해 2012년형으로 출시될 모델이다.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4년 만에 풀 체인지된 임프레자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이 동시에 등장했다. 헥사고날 그릴과 호크아이 헤드라이트, 휠 아치를 강조한 라인 등이 작은 레거시의 느낌이다. 차체크기는 전장과 전폭이 기존모델과 같고 전고만 10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5mm 늘렸다.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비슷한 차체 크기지만 실내공간은 더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도어가 커지면서 승하차가 편해졌고 뒷좌석의 경우 늘어난 휠베이스와 함께 앞좌석 등받이 형상 덕분에 다리 공간이 늘었다.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A필러 하단이 200mm 전진하면서 앞유리가 누웠고, 가늘어진 A필러와 쪽창, 낮아진 창턱 덕분에 운전자 시야가 좋아졌다. 계기판도 낮고 평편해졌다. 실내 재질을 업그레이드 한 것도 중요한 부분. 새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적용됐다.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새 임프레자도 수평대향 엔진과 좌우대칭형 AWD를 유지해 높은 주행성능 및 핸들링, 안전성능을 제공한다. 강성을 높인 차체에 새로운 서스펜션을 접목시키되 후륜의 더블위시본 구조는 유지했다.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미국 사양에는 기존의 2.5리터를 대체해 2010년 가을에 발표된 신세대 복서 –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148마력/6200rpm, 20kgm/4200rpm의 힘을 낸다. 2.5리터 이상의 가속성능과 반응성을 자랑하며, 2세대 리니어트로닉 CVT와 결합해 4륜구동 승용차로서는 뛰어는 15.3km/L의 미국 고속도로 연비를 기록한다.

형 닮은, 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유럽 사양으로는 1.6리터 박서엔진에 5단 수동 또는 CVT를 결합해 내놓는데, 좌우대칭 AWD는 변속기에 따라 달라진다. 수동변속기에는 비스커스 커플링을 통해 앞뒤 50/50 배분을 유지하다가 필요에 따라 비율을 전환하는 방식이 쓰인다. 리니어트로닉 CVT 차량에는 액티브 토크 스플릿 AWD가 탑재된다. 고급 버전의 CVT에서는 스티어링휠 패들을 통해 6단 수동 변속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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