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사장이 1박2일의 일정으로 4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9년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방문이다.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방한 후 첫 일정으로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토요타자동차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바로 인근에 위치한 토요타 강남 전시장을 찾아 영업 컨설턴트, 서비스 테크니션 등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토요다 사장은 “지난 일본 대 지진때 이웃나라로 가장 먼저 지원을 해주신 한국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진으로 인한 영향으로 한국에도 원활한 차량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딜러와 고객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장에 가서 직접 문제를 인식하라는 토요타의 경영철학인 ‘현지현물(現地現物)’에 입각, 한국의 영업일선을 확인하는 한편, 현재의 복구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해 왔다”고 이번 방문의 목적을 말했다.
토요다 사장은 “토요타는 사람, 그리고 파트너를 소중히 하는 전통이 있다. 최근의 어려운 판매 환경에도, 하나가 되어 극복해가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의 딜러들, 한국토요타자동차 직원들과 함께 자동차를 통해 한국 사회에 공헌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제가 이렇게 여기 온 것이 한국에 대한 저의 약속이다” 라고 격려했다.
이어 “저도 취임 이후 사내에서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 고객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하자’ 고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의 고객께도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띨 수 있는 매력적인 자동차를 앞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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