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포드-토요타 전격 제휴

발행일자 | 2011.08.23 08:56
▲ 포드의 글로벌 제품 개발부문 데릭 쿠잭 부사장과 토요타의 연구 개발 부문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사장이 양사 제휴를 발표했다.
<▲ 포드의 글로벌 제품 개발부문 데릭 쿠잭 부사장과 토요타의 연구 개발 부문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사장이 양사 제휴를 발표했다.>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미국 포드 자동차가 향후 SUV와 소형 트럭을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 및 자동차 텔레매틱스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기본 합의하고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러한 내용은 22일 양사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된 것으로, 이번 양해 각서 체결에 이어 구체적인 개발 건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고, 내년 말 쯤에 정식 계약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각자 진행하던 차세대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을 함께 한다. 텔레매틱스의 경우 각자의 고유 시스템을 유지하되 기술 표준과 신기술 개발을 함께 한다.

토요타의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사장은 "SUV와 소형 트럭은 미국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므로,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해당 차량들의 에너지 절약과 온실 가스 배출 저감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북미 생산 능력을 현재의 3배인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제휴의 결과물은 그 이후의 제품에 적용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제휴는 양사 대표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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