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한 혼다 시빅 타입 R이 나왔다. 혼다는 무겐 유로 디비전과 함께 시빅 타입 R 무겐을 업데이트 했다. 작년에 20대만 한정 생산된 시빅 타입 R 무겐은 엔진의 배기량을 늘리면서 출력과 토크가 더욱 높아졌다. 아직 팔리지 않은 20대 중 4대도 2.2리터 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시빅 타입 R 무겐 2.2에는 배기량을 2,156cc로 늘린 4기통 고회전 엔진이 올라간다. 배기량이 늘어나면서 출력은 240마력에서 260마력으로, 24.4kg.m의 최대 토크는 6천 rpm에서 발휘된다. 기존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30%씩 늘어났다. 높아진 엔진 출력에 맞게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를 강화한 것은 물론이다.

K20 2리터 엔진은 무겐이 FIA 그룹 N 레이스에 맞게 별도로 튜닝한 것이며 이번에 더욱 강력한 버전이 나온 것. 2006년 이후 400개 가까운 유닛이 제작됐다. 그동안 K20 유닛은 일본에서 팔리는 시빅 무겐 RR과 영국에서 팔리는 시빅 타입 R 무겐에만 탑재돼 오고 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