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는 하이브리드급인데 가격은 절반인車

발행일자 | 2011.09.23 08:26

주요 부품에 한국산 쓴 다이하츠 미라 이스

연비는 하이브리드급인데 가격은 절반인車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이 쇽업쇼버 등 한국산 부품을 주로 사용한 신형 경차 `미라e:S (이스)`를 지난 20일 출시했다.

다이하츠공업의 이나코이치(伊奈功一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신형 경차미라 e:S (이스)를 소개하면서 이 차는 주요 부품을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조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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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나 미쓰비시 등 일본 완성차업체가 현대모비스나 만도 등으로부터 일부 부품을 공급받기로 한 것은 몇 건이 있지만 현가장치 등 차량의 주요 부품을 한국업체로 공급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하츠 `미라e:S (이스)`에 부품을 공급한 업체는 S&T대우로, 이 회사는 지난 7월 다이하츠와 100억원 규모의 현가장치 공급계약을 체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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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는 토요타 자동차의 경차 전문 생산 계열사로, 지금까지는 부품을 일본내에서만 공급받아 왔다.

신형 경차 `미라e:S (이스)`는 연비가 리터당 30km (새 연비기준)에 달하는 하이브리드카(HV) 수준의 높은 연비를 갖추고 있으며, 시판가격이 79만5천 엔(1천189만 원)으로, 하이브리드카 중 가장 싼 혼다 `피트 하이브리드`(159만엔)의 약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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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라 이스는 엔진의 연소효율성을 높였으며, 부품 수를 대폭 줄이는 등 기존 차량보다 차체무게를 60kg 가량 가볍게 해 가솔린 차량 중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성능을 실현했다.  

다이하츠측은 질좋은 부품을 전세계에서 조달하는 `오픈 & 페어` 사고 방식에 따라 조달 개혁에 나서고있다며 이번 마라 이스도 이같은 방식에 따라 한국과 중국에서 주요 부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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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는 엔고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부품 공급업체로부터 주요 부품을 조달함으로써 환율 위험을 분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형 마리 이스는 부품 조달업체가 대략 300여개 업체로, 이 중 한국과 중국 공급업체가 수 개 정도 포함돼 있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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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코이치사장은 중국 상하이에는 이미 부품조달 사무소도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이라면 신흥국 제품도 적극적으로 조달,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하츠는 신형 미라 이스를 내년부터 연간 12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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