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국내 진출 후 사상 첫 月2천대 판매 돌파

발행일자 | 2011.10.06 17:26
벤츠, 국내 진출 후 사상 첫 月2천대 판매 돌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지난 9월 판매량 2천13대를 기록, 지난 2002년 9월 법인설립 이후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천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개별브랜드가 월간 판매량 2천대를 넘어 서기는 BMW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벤츠코리아는 주력모델인 E300이 36개월 무이자 판매 등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716대가 판매됐고 지난 8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신형 CLS350이 257대가 판매된데다 C220 CDI와 E220 CDI등 디젤모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따라 벤츠코리아는 지난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1만4천559대를 기록, 4분기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갈 경우,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만대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력인 신형 A6가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 아우디코리아도 지난 달 1천17여대를 판매,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천대를 넘어섰고, 신형 티구안을 앞세운 폭스바겐코리아도 1천380여대로 월간 판매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독일차업체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또,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닛산코리아의 큐브도 첫 달 416대에 이어 9월에도 439대가 판매되는 등 두 달 동안 무려 855대가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닛산차는 큐브 돌풍에 힘입어, 지난 7월 94대에 불과했던 월간 판매량이 8월 528대, 9월 604대로 무려 6배 이상 증가했다.

독일차업체들의 판매 증가로 전체 국내 수입차 판매량도 올들어 두 번째로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까지 공식 집계된 수입차 판매량도 8만대에 육박하고 있어 올해 연간 수입차 판매량이 10만7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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