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뉴 NV400을 공개했다. 뉴 NV400은 영국에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맡았으며 르노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굴림 방식은 FF와 FR 두 가지로 나오며 모든 엔진은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닛산은 3년 내 유럽 LCV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NV400의 디자인은 영국의 닛산 디자인 유럽 센터가 맡았다. 동급 모델 중 가장 개성적인 스타일링이라는 닛산의 설명이다. 적재 중량도 2.8~4.5톤으로 동급에서 가장 다양한 모델이 나온다. 그리고 상용밴으로는 처음으로 앞바퀴굴림과 뒷바퀴굴림이 모두 출시된다. NV400의 라인업은 3개의 휠베이스, 4개의 전장, 3개의 전고로 이뤄진다.
앞바퀴굴림의 경우 프레임 위치를 낮추는 한편 더 연료 소모가 적으며 뒷바퀴굴림은 더 높은 적재 능력을 제공한다. 뒷바퀴굴림의 경우 싱글과 트윈 리어 휠을 고를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맥퍼슨 스트럿, 뒤-싱글 리프 스프링으로 구성되며 뒷바퀴굴림은 듀얼 스프링 또는 트리플 리프이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2.3리터 디젤이 주력이다. 기존 인터스타의 2.5리터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은 100마력, 125마력, 150마력으로 동일하다.
3가지 버전 모두 유로5 기준을 만족한다. 실내에는 에어컨과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 트립 컴퓨터, 블루투스, 톰톰이 공급한 닛산 커넥트 시스템 등의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닛산 커넥트에는 톰톰 라이브 서비스와 구글 로컬 리서치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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