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BMW 최초의 6기통 투어링 바이크인 K 1600 GT와 외관이 업그레이드 된 미들급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인 F 800 R 등 두 종류의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이내믹한 럭셔리 투어러의 진수, BMW K 1600 GT
이번에 출시한 K 1600 GT는 BMW 최초의 6기통 다이내믹 투어링 바이크로, 지난해 6월 한국시장에 출시해 성공을 거둔 K 1600 GTL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머신이다. BMW K 1600 GT는 동급에서 가장 가벼우면서도 컴팩트한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터사이클 모델로, 매우 강력한 프레임이면서도 가벼운 합금으로 제작해 엔진의 무게가 102.6kg에 불과하다. 특히, 최고 1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보다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K 1600 GT는 그란 투리스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최상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인테그럴 ABS 시스템 및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ESA II(Electric Suspension Adjustment)와 급가속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하는 ASC(Anti Spin Control), 혁신적인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제논 헤드램프, 라이딩 정보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TFT 컬러 모니터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 탑승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풋레스트와 시트톱, 핸들바가 이루는 황금비율의 인체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장시간의 여행에도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며, 개인의 신체에 맞게 시트를 조절할 수 있어 가장 편안한 무릎 각도 유지가 가능하다.
K 1600 GT는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초고성능의 완벽에 가까운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건조중량이 동급 타 브랜드 모델보다 50여Kg 이나 가벼운 321Kg으로 리터당 21.74Km의 고연비를 실현했다.
라이트 그레이 메탈릭과 주홍빛 메탈릭 등 두 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3,350만원이다. (VAT포함)
더욱 남성적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페이스리프트 BMW F 800 R
지난 2009년 BMW가 야심차게 내놓은 미들급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인 F 800 R은 라이더들의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BMW F 800 R은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더욱 남성적이고 섬세함이 살아있는 외관을 선보인다. 라디에이터를 덮는 사이드 섹션과 앞 바퀴 커버는 남성의 넓은 어깨를 연상시킨다. 또한, 스포티한 디자인의 바람막이와 흰색의 방향 표시등, 붉은색 스프링의 스트럿과 핸드브레이크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돼 뜨거운 모터사이클 경쟁 시장에서 또 다른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W F 800 R은 배기량 798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87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8.7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효과적인 진동 상쇄장치인 스위블 로드를 장착해 엔진의 진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직관적인 핸들링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단단하고 날씬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새로운 주조 방식의 알루미늄 이중 스윙 암, 그리고 177kg의 초경량 차체 무게 덕분에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소 센서와 안티 노킹 컨트롤을 포함한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장착된 연료 분사장치 채용을 통해 스포츠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의 재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고유가 시대에 맞는 고연비(27.7km/l)를 실현했다.
여기에 온-보드 컴퓨터와 ABS, 열선 핸들 그립, LED 방향 지시등, 윈드실드 등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가로 도난 장치와 파워 소켓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 적용된 색상 또한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남성미를 과시한다. ‘마그마 레드 / 화이트 알루미늄 메탈릭 매트’, ‘알파인 화이트 / 블랙 실크 글로스’, ‘미네랄 실버 메탈릭’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510만 원(VAT포함)이며, BMW 모토라드의 ‘이지라이드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110,824원에 F 800 R을 소유할 수 있다. (선납금 50%, 상환유예금 30%, 36개월 할부 기준)
BMW 모토라드는 지난 해 모터사이클 시장이 경기 침체 등의 악재로 판매 부진의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황에서도 총 917대를 판매, 전년 대비 55.4%이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출시한 K 1600 GT의 형제 모델인 K 1600 GTL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그 해 12월 말 기준으로 117대가 팔렸으며, F 800 R 역시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 받아 111대의 높은 판매 수를 기록하며, BMW 모토라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BMW 코리아의 모토라드 담당 신진욱 이사는 “K 1600 GT와 F 800 R은 지난 해 높은 성장을 이룬 BMW 모토라드의 성공을 지속하고, 라인업을 다양화 하기 위한 모델”이라며, “BMW 모토라드는 올해에도 다양한 신모델과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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