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차 시장, 여전히 합작사가 초강세

발행일자 | 2012.01.31 23:07

CPCA(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상위 21개 토종 중국 메이커의 판매 대수는 394만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2% 상승에 그친 것이다. 작년 12월의 판매도 39만 1,100대에 그쳐 신차 판매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합작사의 모델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 토종 메이커 중에서 가장 판매 대수가 높은 회사는 체리였고 FAW, BYD, 지리, 그레이트 월, JAC, 창안, 하이마, SAIC, 동펭 순이었다. BYD는 판매가 감소하면서 3위로 처졌고 JAC와 창안, 하이마는 SAIC보다 순위가 높아졌다. 브릴리언스는 10위 밖으로 밀렸다.


동펭은 10만 8,200대에서 16만 1,200대로 늘었다. 토종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세이다. 특히 미니밴 조이어의 판매는 140%가 상승했다. 하이마의 경우 두 자리 수로 판매가 늘어났다. 반면 다른 토종 브랜드들의 판매는 모두 감소했다.

한편 작년 상위 15개 해외 업체 모델의 판매 대수는 836만대였다. 이는 내수 생산 기준이며, 전년의 748만대에서 11.7%가 상승한 것이다. 2010년에는 전년의 569만대에서 31.3%가 상승했다. 폭스바겐(아우디, 스코다 포함)은 220만대(+17.6%)로 가장 중국산 모델의 판매가 높았다. 폭스바겐 다음으로 125만대(+15.2%)의 GM(뷰익, 쉐보레, 캐딜락 포함)이었다. 판매가 1백만 대를 넘은 메이커는 폭스바겐과 GM 뿐이었다. 닛산은 83만 2,200대(+22.1%)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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