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XF 스포츠브레이크를 공개한다.
XF세단의 왜건 버전으로, 길이는 5mm 더 길고 무게 증가는 70kg 미만이다. 아울러 XF세단과 동일한 섀시 강성을 확보해 재규어 XF의 뛰어난 핸들링에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B필러 이후의 판넬을 모두 새로 만들었다. 창틀의 굵직한 은색 라인이 차체 뒤쪽까지 연결되지만 C필러는 XJ처럼 유광 검정으로 마무리해 독특한 개성을 부여했다.
뒷좌석 머리 공간은 48mm 늘어났으며, 적재공간은 기본 550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1,675리터로 확장된다. 뒷좌석은 트렁크 쪽 레버로 접을 수 있다. 적재함 바닥은 3분할되어 작거나 깨지기 쉬운 화물을 싣기에 용이하다. 레일 시스템과 바닥 아래쪽 수납함도 갖췄다.
테일게이트는 전동 옵션이 있으며, 소프트 클로징이 기본이다. 열렸을 때는 LED 조명이 지면을 비춰준다.
왜건 차체에 맞게 후륜 서스펜션을 개량했고 셀프 레벨링 에어서스펜션도 갖췄다.
엔진은 2.2리터 4기통 및 3.0리터 6기통 디젤이며, 8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를 굴린다.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으로, 가격과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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