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車에 도전하는 말레이시아産’제네바’

발행일자 | 2012.04.21 17:37

부포리 제네바

중국車에 도전하는 말레이시아産’제네바’

말레이시아의 부포리가 2012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클래식 세단 ‘제네바’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부포리(BUFORI)는 1930년대풍의 클래식 디자인 스포츠카 만드는 회사. 20여년 전 호주 시드니에서 KHOURI 삼형제에 의해 설립되었고, 첫 차는 1987년에 내놓았다. 1994년부터는 본사와 공장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옮겼다. 현재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La JOYA’를 주력모델로 연간 300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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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GENEVA)는 2010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고급 세단으로, 역시 클래식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길이 5.47미터의 차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스페이스 프레임에 하이브리드 복합재질의 바디를 올린 세미 모노코크 구조. 특히 세계 최초로 카본파이버와 케블라, 레진을 섞은 복합재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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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을 내세운 실내는 나무와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해 마감했으며, 나이트비전, 차선이탈 경보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겉보기와는 다른 첨단 사양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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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도어는 롤스로이스처럼 힌지가 뒤에 달린 코치도어 방식이며 고객에 따라 뒷좌석 센터콘솔을 맞춤 제작하게 된다. 가령 차를 끓여 먹을 수도 있고, 커피메이커, 아이스박스, 샴페인 미니바 등을 장비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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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크라이슬러의 6.4리터 V8 ‘헤미’. 47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5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를 굴린다. 제시된 성능 수치는 0-100km/h 가속 5.4초, 최고속도는 280km/h 이상. 추가로 수퍼차저를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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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리는 지난 3월 상하이에 첫 중국 전시장을 오픈 했으며, 향후 베이징, 청두, 선전 등에도 추가 전시장을 열어 중국 부유층에 대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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