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연비 모두 짱짱한 소형 해치백

발행일자 | 2012.07.03 09:43

폭스바겐 폴로 블루GT

성능, 연비 모두 짱짱한 소형 해치백

폭스바겐이 핫해치와 친환경 소형차를 결합한 모델을 내놓았다. 열탕과 냉탕을 섞은 셈이지만, 결과는 온탕이 아니다.

폭스바겐 ‘폴로 블루GT(Polo BlueGT)’는 최고출력 140마력, 0-100km/h 가속 7.9초, 최고속도 210km/h의 성능과 22.2km/L의 연비를 동시에 실현했다. (7단 DSG 기준. 95옥탄, 6단 수동변속기의 연비는 21.7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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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결은, 더 가벼워지고 효율이 향상된 TSI엔진과 ACT에 있다. 폴로 블루GT에 탑재된 1.4리터 TSI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 ‘EA211’ 가솔린 엔진 시리즈의 최상위 버전으로, 싱글 스크롤 터보차저를 갖고 있다. 무게를 114kg까지 줄였고 마찰 손실을 최소화했다. 4,500-6,000rpm에서 최고출력을 내고, 1,500rpm부터 3,500rpm까지 250Nm의 최대토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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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즉 ‘active cylinder management’는 엔진 부하가 적을 때 2,3번째 실린더를 정지시켜 연료 소모를 줄인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처럼 4기통 엔진에 기통 정지 기술을 도입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 효과는 100km당 0.4리터의 연료 소모 감소이다. 이외에도 스톱/스타트 시스템, 배터리 회생 등 폭스바겐의 블루모션 기술(BlueMotion Technologies)로 연료소모와 CO2배출을 줄였다.

폴로GTI와 폴로 블루모션을 합친 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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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도 그렇다. 폴로GTI의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 일체형 뒷범퍼, 앞범퍼, 주간주행등 및 안개등을 이식했고, 사이드씰과 앞유리 바깥쪽의 레인채널은 폴로 블루모션의 것이다. 범퍼의 흡기구 모양 커버는 ‘R라인’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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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GT’로고를 붙였고 ‘BlueMotion’ 로고는 뒤에만 붙였다. 배기파이프는 트윈.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러는 검정색으로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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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은 17인치이고 차고는 일반 폴로보다 15mm 낮아 공기역학 성능과 주행성능에 이바지한다. ESP는 전자식 XDS 디퍼렌셜 록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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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GTI계기판과 GTI 스타일의 검정색 천장 및 기둥 마감을 적용했다. 전기유압식으로 작동하는 스포츠 스티어링휠은 BlueGT로고를 박았다. 스포츠 시트도 마감을 새로 디자인해 적용했다. 다기능 화면은 ACT의 작동과 타이어 공기압을 보여준다. 크루즈 컨트롤 등 소형차치고는 고급 사양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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