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닛산차 생산한다

발행일자 | 2012.07.20 09:57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 전략의 일환으로 르노삼성자동차에 1억 6천만 달러 (약 1천7백억 원)를 투자하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로그 (ROGUE)를 생산하고, 르노삼성자동차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닛산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 (ROGUE)의 차세대 모델을 2014년부터 연간 8만대 규모로 생산하여 수출하게 된다.

▲ 현재 판매중인 닛산 로그 플러스(Rogue+)
<▲ 현재 판매중인 닛산 로그 플러스(Rogue+)>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이번 전략적 결정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노삼성자동차 3사가 전세계적으로 협업하는 ‘윈-윈-윈(Win-Win-Win)’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만이 보유한 파워와 유연한 대응력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르노그룹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를로스 곤 회장
<▲ 카를로스 곤 회장>

이로써 르노삼성자동차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12 리바이벌 플랜”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 부품 협력사와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오늘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위해 중요한 날이다” 라며, “르노삼성자동차 직원이 합심한다면 어떠한 도전 과제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을 단기간내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향후, 기존 제품의 부품국산화율 80%를 달성하고, 부산공장의 효율성과 영업망의 판매 효율을 높이며 제품 라인업 개선 및 추가 투입을 통하여 내수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데 중점을 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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