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리콜) 한다고 밝혔다.
`99.10.22 ~ `02 .7.19 사이에 제작된 포드 이스케이프 435대에서는 브레이크 오일탱크마개에서 오일이 누유 되어 오일에 의한 전기배선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이번 시정(리콜)은 `12.8.3일부터 해당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브레이크 오일탱크 마개 및 배선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작결함 시정(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각 수입사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7월 26일 미국 포드 자동차는 2001~2004 이스케이프 3.0 V6 모델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북미에서 판매된 해당차량 48만 5천 대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엔진 회전수가 떨어지지 않는 결함이 발견되었다. 엔진 커버와 속도 제어 케이블 커넥터의 간격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북미에서는 이 결함과 관련해 포드 이스케이프와 마쯔다 트리뷰트의 사고가 13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9명이 부상,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 이스케이프는 포드와 마쯔다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마쯔다 트리뷰트의 형제차이다. 포드 이스케이프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콤팩트 유틸리티 비클로 인기를 누려왔다.
그런데, 포드 이스케이프의 리콜은 구형 모델 뿐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출시된 2013년형 모델에도 이어지고 있다. 포드가 북미 시장에 갓 출시한 신형 이스케이프는 불과 일 주일 동안 두 건의 리콜이 발표되는 수모를 겪었다.
7월 16일 발표된 리콜은 바닥 매트와 브레이크 페달 간섭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1만 대이다.
7월 19일에는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의 결함으로 리콜이 발표되었다. 1.6 에코부스트 엔진의 연료 공급 계통 문제로 연료가 새고, 최악의 경우 화재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1만 1,500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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