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스페인에서 신형 쿠가 생산 개시

발행일자 | 2012.12.10 18:55
포드, 스페인에서 신형 쿠가 생산 개시

포드 자동차가 12월 3일,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에서 신형 쿠가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포드의 쿠가는 2008년 처음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모델로, 포커스를 기반으로 했다. 최근까지의 판매량은 30만 대 이상이다.


북미 및 글로벌 시장용으로 2011년 공개된 신형 포드 이스케이프는 쿠가를 바탕으로 했으며, 쿠가 역시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포드의 원포드 전략에 따라 신형 이스케이프와 2세대 쿠가는 거의 같은 차량이 되었지만 탑재 엔진에서 차이가 난다. 쿠가는 유럽 시장용 모델인만큼 140마력과 163마력의 두 가지 2.0리터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한다. 150/180마력 1.6리터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도 추가할 예정이긴 하다. 유럽 시장용 포드SUV에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되기는 처음이다. AWD모델에는 `파워시프트` 변속기가 제공된다.

포드는 쿠가보다 더 작은 소형SUV `에코스포츠`와 미국에서 판매해온 `에지` 또한 유럽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6년간 유럽에서 1백만 대 이상의 SUV모델을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에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포드 차의 10퍼센트를 SUV가 차지할 전망이다.

신형 쿠가는 동급 최초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를 제공하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와 블라인드 스폿 인포메이션 시스템도 갖췄다.

연말 이전에 가격을 공개하고 곧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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