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포드 '포커스'에 터보차저 공급

발행일자 | 2012.08.31 09:41

콘티넨탈은 가솔린 엔진용 신형 터보차저 공급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이 터보차저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포드(Ford)의 1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 판매 시작 후 첫 한달 동안 유럽에서 포드의 포커스(Focus)를 구입한 약 25%의 구매자들과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는 거의 30%의 구매자들이 4월 이후 포커스에 장착된 고효율의 3기통 엔진을 주문했다.

이 엔진은 올해의 국제 엔진상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35개국 76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포드의 신형 엔진에 13년 역사상 최고 점수를 부여하며, 명망 있는 `2012 올해의 엔진상`을 수여했다. 그 외에도 심사위원은 이 혁신적인 3기통 엔진에 `최고의 신형 엔진` 및 `1리터 이하 최고 엔진` 부문에서 일등상을 수여했다. 이는 운행 용이성, 수행 능력, 경제성, 부드러운 주행 특성부문뿐만 아니라 새로운 엔진 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의 혁신에 대해 부여하는 상이다.


콘티넨탈 터보차저의 생산 라인 책임자인 우도 슈베르델(Udo Schwerdel) 은 “뜻 깊은 수상을 한 포드에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리며, 콘티넨탈의 완벽히 새롭게 디자인된 터보차저가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포드와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소형 엔진이 제기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터보차저를 설계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포드 포커스의 혁신적인 1리터 엔진은 2개의 다른 출력(74 kW 및 92 kW) 으로 구동되며 가을부터는 포드의 신형 B-MAX MPV 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이다. C-MAX/Grand C-MAX 에서도 올해 안에 이 엔진을 볼 수 있게 된다.

콘티넨탈의 신형 터보차저는 터빈과 컴프레서에 있어서 놀라운 열역학 및 고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우도 슈베르델 생산 라인 책임자는 “회전물질을 최소화하고 그로 인해 관성을 줄이면서 열역학을 최적화한 결과 콘티넨탈의 터보차저는 우수한 반응 속도를 보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배기가스 내에서 터보차저 터빈은 분당 최대 240,000번 회전(초당 4,000번 회전) 한다. 웨이스트 게이트 밸브(배기 바이패스 밸브)는 엔진 출력이 높아지면서 압력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며, 컴프레서 쪽의 바이패스 밸브는 밸브가 닫힐 때 이미 압축된 공기가 컴프레서 하우징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전형적인 터보차저는 때때로 여러 단계에서 수작업으로 조립해야 하는 반면, 콘티넨탈의 신형 터보차저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완전 자동 조립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완전 자동 조립은 최상의 품질과 견고함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의 효과도 가져온다. 이 터보차저는 콘티넨탈의 파트너 기업인 셰플러(Schaeffler)가 독일 라르(Lahr)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제조하며, 연간 최대 2백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연료 소비 및 탄소 배출을 크게 경감시키면서 소형 저연비의 엔진을 추구하는 국제적 수요 증가의 대응책으로 소형 터보차저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터보차저는 크기 변동이 가능하고 구조적 유연성이 있어 다른 크기와 출력의 엔진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콘티넨탈이 만든 모든 차세대의 혁신적 터보차저의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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