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맥스 하이브리드, C맥스 에너지
포드는 북미에 새롭게 선보인 `C-MAX 에너지(Energ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C-MAX 하이브리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박람회인 2013 CES 공식 자동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3 CES는 1월 8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며, C-MAX 하이브리드와 C-MAX 에너지는 행사 전반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는 지난 가을 북미에 출시되었으며, 출시 첫 달인 11월에 4,848 대의 판매고를 기록, 주요 경쟁 차종인 토요타의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프리우스 V 하이브리드의 판매고(4,456대)를 앞질렀다.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연비 면에서도 경쟁 차종을 능가한다.
C-MAX 에너지는 한 번의 주유로 총 620마일(약1000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모드로만 21마일(약 34km)을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한 번의 주유로 이보다 80마일 적은 540마일(869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모드로는 6마일(약 9.7km)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포드 C-MAX 하이브리드는 시내, 고속도로, 복합 모두 47MPG(20km/L. 북미 기준)의 연비를 제공하는데, 이는 경쟁 차종인 프리우스V 하이브리드에 비해 최대 7MPG(3km/L. 북미 기준)더 나은 수치다.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부터 유럽에서 명성을 얻어온 포드의 5인승 다용도 차량 ‘C-MAX’의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2세대C-MAX는 포드의 글로벌 C카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는데,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는 글로벌 C카 플랫폼에서 파생될 최소 10개의 신차 중 2개이다. 포커스를 비롯,포드의 글로벌 C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차들은 120개 시장에서 판매되며, 연간 2백만 대 이상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용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는 미시건 웨인의 포드 미시건 조립 공장에서 포커스, 포커스 일렉트릭(포커스 전기차)과 함께 생산된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C-MAX는 이 하이브리드 모델들 뿐이다. 구형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의 후속 성격이다.
유럽 시판용 C-MAX 하이브리드 버전들의 경우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올해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일반 2세대 C-MAX는 2010년부터 생산되고 있다.
C-MAX의 차체 크기는 휠베이스 104.3인치(2,649mm), 차체 길이 173.6인치(4,409mm), 폭 72인치(1,829mm), 높이 63.8인치(1,620mm)이다.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 모두 엔진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이다. 앳킨슨 사이클로 효율을 높인 이 엔진은 141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구동 모터는 118마력(88kW)이고 시스템 출력은 188마력인 것도 같다. 변속기는 eCVT. 엔진은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다른 부분은 배터리이다. C-MAX 하이브리드는 포드의 3세대 풀 하이브리드 차량이고 C-MAX 에너지는 포드의 첫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포드는 이들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자체 개발, 생산한다. C-MAX 하이브리드는 1.4kWh, C-MAX 에너지는 7.6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외부 전원에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C-MAX 에너지는 전기 구동 성능이 높다. C-MAX 하이브리드는 EV모드에서의 최고시속이 62마일(100km)인 반면 C-MAX 에너지는 85마일(137km/h)에 달한다. 대신 엔진과 모터를 모두 가동했을 때의 성능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C-MAX 에너지쪽이 떨어진다. C-MAX 하이브리드의 최고시속은 115마일(185km)인데, C-MAX 에너지는 102마일(164km)이다. C-MAX 에너지는 240볼트 전원에 연결할 경우 완전 충전에 2.5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2013 CES 공식차량으로 선저왼 C-MAX 에너지와 C-MAX 하이브리드는 다음과 같은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운전자의 고연비 운전을 돕는 에코가이드가 더해진 스마트게이지 / 자주 가는 목적지로의 경로를 기억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전기모터 모드의 비율을 높이는 EV+ / 모바일로 자동차를 콘트롤할 수 있는 마이포드 모바일 / 손을 대지 않고 발동작으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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