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마력 핫 해치, 기아 프로씨드 GT

발행일자 | 2012.11.27 00:03
200마력 핫 해치, 기아 프로씨드 GT

기아자동차가 `핫 해치`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로씨드 GT`의 디자인 스케치가 공개됐다.

프로씨드GT는 기아차의 유럽전략 차종인 씨드 시리즈 중 3도어 버전 `프로씨드(Pro_cee’d)`에 200마력을 상회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로, 해치백 중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폭스바겐의 골프 GTI등 기존 핫해치들의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씨드GT에 탑재되는 엔진은 벨로스터 터보에 먼저 사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이며 6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이 외에도 앞뒤 범퍼와 바디킷을 일반 프로씨드와 달리하며, 서스펜션, 브레이크, 휠 등에서도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실내에는 레카로 시트와 빨간색 스티칭의 가죽 마감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200마력 핫 해치, 기아 프로씨드 GT

공개된 스케치에서는 안개등 위치에 자리한 4개의 사각형 램프와 범퍼 흡기구 하단의 빨간색 가로줄,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빨간색 `GT`로고가 눈길을 끈다. 사각형 램프는 국내에서 목격된 프로씨드 프로토타입의 그것과일치한다. 프로토타입 차량은 후방 범퍼의 좌우 양끝으로 하나씩의 배기구를 노출시켰다.

한편, 프로씨드GT는 가솔린 터보 엔진의 씨드 5도어와 함께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추후에는 씨드 스포츠왜건도 1.6 터보를 얹고 나오며, 최근 3도어 버전이 추가된 현대자동차의 i30시리즈 역시 같은 터보 라인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9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프로씨드
<▲ 지난 9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프로씨드>
200마력 핫 해치, 기아 프로씨드 GT
200마력 핫 해치, 기아 프로씨드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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