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판정 받은 다마스와 라보, 이유는?

발행일자 | 2013.02.01 16:30
시한부 판정 받은 다마스와 라보, 이유는?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올해 말(2013년 12월 31일)까지만 국내 판매된 뒤 단종될 예정이다.

1991년 처음 출시된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 20년 넘게 소상공업 및 영세사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지엠은 그 동안 다마스와 라보의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강화된 차량 관련 제반 법규에 대응하고자 기존 차량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 판매가 지속되도록 노력해 왔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향후 새롭게 적용될 안전과 환경 분야의 강화된 관련 규제를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차량 개발 소요기한 및 사업 타당성 관점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환경부 규제 강화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부착 의무화)만이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지엠은2014년부터 다마스와 라보의 국내 판매를 중단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는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최선을 다해 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내놨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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