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2월 판매조건, “구형에 몰렸네”

발행일자 | 2013.02.04 15:42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의 판촉 경쟁은 2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난 탓에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서다. 업체들은 특히 구형이나 비인기 차종에 혜택을 집중, 재고 처리에 나섰다. 2월, 국산 신차를 살 계획이라면 꼼꼼히 조건을 살피는 게 합리적 소비의 지름길이다.

국산차 2월 판매조건, “구형에 몰렸네”

▲현대자동차

현대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일부 차종을 제외하면 특별한 혜택이 없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면 150만원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구형은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미 쏘나타 HEV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사촌 이내 친인척이 차를 살 때 50만원 더 할인해준다. 그랜저는 구형에만 150만원(LPi 100만원) 혜택이 있다. i30는 30만원, i40는 50만원으로 지난달과 같다. 수입차를 타던 사람이 현대차를 사면 최대 50만원까지 깎아준다.

국산차 2월 판매조건, “구형에 몰렸네”

▲기아자동차

기아도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 모닝과 레이에 10만원, 프라이드 20만원, K5 30만원(LPi 15만원)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는 150만원으로 쏘나타와 같다. 신형 출시를 앞둔 카렌스는 250만원 이상을 할인해주며, 스포티지R과 쏘렌토R는 지난달에 혜택이 없었지만 이번 달엔 20만원을 깎아준다. 아울러 재고 차종은 추가 할인이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대리점 방문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산차 2월 판매조건, “구형에 몰렸네”

▲한국지엠

한국지엠도 구형을 사면 최대 350만원을 할인 해준다. 캡티바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을 살 경우 선수금 10만원을 내면 12/24/36개월 3.9% 특별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올란도택시엔 부가세 지원이 있으며, 트랙스와 2013년형 캡티바엔 썬팅 시공권을 준다. 카마로와 콜벳은 선수율 10%로 최대 36개월까지 차 값을 나눠서 낼 수 있다.

국산차 2월 판매조건, “구형에 몰렸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차종에 관계 없이 새 차를 사면 엔진 동력전달 계통 및 일반부품에 대해 5년 또는 10만 km 연장보증상품을 무상으로 준다. QM5 가솔린 모델 구매자에겐 추가로 100만원을 깍아주며, QM5 살로몬 에디션을 사면 스키세트 및 20만원을 할인해준다. 뉴 SM5 플래티넘(택시 트림 제외)을 포함한 전 차종으로 확대 제공된 저금리 할부상품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3.9%/36개월, 4.9%/60개월의 저금리 할부혜택이 전 차종 구매자에게 적용된다. 아울러 2월 내 출고자에겐 10만원 더 깎아준다.

국산차 2월 판매조건, “구형에 몰렸네”

▲쌍용자동차

쌍용은 귀향비 지원, 각종 타겟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차 구매 혜택을 내걸었다. 차종별 귀향비 지원은 뉴체어맨 W 및 체어맨 H 뉴클래식을 산 사람에게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코란도 C는 3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란도C는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주거나 이미 산 사람에겐 30만원을 깎아준다. 렉스턴W와 코란도C를 산 사람이 오래된 차를 반납하면 최대 120만원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쌍용은 다양한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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