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재규어 라인업 중 최고가 모델인 ‘XJ 얼티밋(Ultimate)’을 2013 서울모터쇼에 출품하고 모터쇼 폐막 후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2012년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XJ 얼티밋은 재규어 XJ의 최상위급 모델로,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패키지를 장착했다.

얼티밋 전용 앞 범퍼 흡기구, 20인치 ‘마로아(Maroa)’ 휠, 배기파이프 장식 등이 기존 XJ와 차별화된 외관이며, 실내에는 전용 헤링본 우드 베니어와 최고급 세미 아날린 가죽을 적용했다.

마사지 및 쿨링 기능이 추가된 뒷좌석 시트와 함께 얼티밋 전용 뒷좌석 편의장치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전동식 테이블,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샴페인 냉장고, 자외선 차단 유리, 전동식 햇빛가리개를 갖추었고, 2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메리디안(Meridian)의 825W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XJ 얼티밋은 V8 수퍼차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 0-100km/h 가속 4.9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후륜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챙기는 한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Active Differential Control) 및 빠른 회전비의 파워 스티어링을 적용해 주행 만족도 또한 높였다.

국내 판매가격은 2억7,290만원(부가세 포함)인데, 1호차는 이번 모터쇼 개막에 앞서 프레스데이 행사가 열렸던 28일에 계약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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