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체어맨 W 서밋(Summit)’을 공개하고 1일부터 시판에 나섰다.
체어맨 W 서밋은 체어맨 W 리무진을 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고급화한 모델이다. 쌍용차는 ‘세계 정상급의 편의성을 갖춘 움직이는 집무실이자 VVIP를 위한 최적의 휴식공간’이라고 설명한다.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로 정교하게 가공한 ‘Summit’ 엠블럼을 실내외에 부착한 체어맨 W 서밋은 체어맨W 리무진의 2열 시트를 2인승으로 변경하고 전동식 확장형 3단 레그 레스트와 풋 레스트, 헤드레스트 필로우를 적용했다. 아울러 1열 동반석 시트를 앞쪽으로 40도 가량 기울일 수 있도록 해, 뒷좌석 승객의 전방 시야를 개선했다.
2열 시트의 가운데 자리를 대체한 중앙 콘솔은 팝업 기능을 갖춘 스마트기기 수납함과 국내 최초의 무선충전패드를 적용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모바일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서 및 서류 등을 용이하게 보관할 수 있는 2단 프라이빗 수납함이 마련되었으며, 방향제 수납함과 히든 타입 컵홀더를 적용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했다.
함께 출시하는 체어맨 W 세단의 ‘BOW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 BOW)’사의 최고급 가죽시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면서 BOW 가죽 태그를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것도 특징이다. 내장색상은 블랙 톤이 기본이며 화이트 컬러를 옵션으로 운영한다.
체어맨 W 서밋의 가격은 1억 1,464만원이며, 체어맨 W(세단) BOW에디션은 CW700 8,350만원, CW700 4Tronic 8,543만원, V8 5000 9,965만원이다.
쌍용차는 체어맨 W 서밋 출시를 기념해 체어맨 W 전 모델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7년/15만km(구동 계통 및 차체/일반 포함)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Summit 7 Years Promis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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