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 벤츠 안전 신기술 개발 참여

발행일자 | 2013.04.18 09:58
미하엘 슈마허, 벤츠 안전 신기술 개발 참여

메르세데스-벤츠와 전설적 카레이서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하엘 슈마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과 컴포트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등 미래 기술과 관련한 개발에 참여하게 되며, 이 회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나에게는 현재와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흥미롭다. F1 드라이버 시절 나는 승리에 만족하기 보다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나는 자동차가 제공하는 모든 기술을 의지하며 최대한 활용해왔고, 주행 보조 시스템의 열렬한 서포터다“라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말했다.

이에 요아힘 슈미트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세계적인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와 다시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F1 팀의 주니어 시절부터 최근 3년동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 드라이버로 활동할 때까지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서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향상시켜 도로 위 안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일 미하엘 슈마허는 다임러 그룹 디터 제체 회장(Dr. Dieter Zetsche)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파트너로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현역 시절 총 7차례 F1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전설의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는 1990년 메르세데스-벤츠 F1 팀에서 주니어로 활동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인연을 시작했다. 미하엘 슈마허는 최근 3년동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에서 활동했으며 2012년 은퇴를 선언했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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