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500만대 판매? "토요타 대단하네"

발행일자 | 2013.04.18 10:07
하이브리드차 500만대 판매? "토요타 대단하네"

토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대수가500만대를 넘어섰다.

토요타자동차는 18일 올해 3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512.5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요타는 ‘친환경’을 회사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비로소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하이브리드차 보급에 힘써왔다. 1997년 8월에 일본에서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출시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로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 500만대를 달성한 것.


초대 프리우스 개발 책임자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회장은, “1세대 프리우스는 ‘21 세기의 자동차’를 목표로 환경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은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21 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13년 4월 현재 하이브리드 승용차 19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전세계 80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2012년 토요타 판매 中 글로벌에서는14%, 국내에서는40%를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했다.

또한 2013년 4월 이후부터 201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형 하이브리드 18개 모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동급 가솔린 엔진 차와 비교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가 크며,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포함, 여러 연료와 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 환경 핵심 기술’로 삼고 고성능화나 라인업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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