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300만대 판매 돌파

발행일자 | 2013.07.04 14:18
토요타 프리우스, 300만대 판매 돌파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 ‘토요타 프리우스’가 누적 판매 300만 대를 넘어섰다.

2일 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프리우스는 1997년 처음 출시된 이래 올해 6월말 기준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 2003년에 2세대, 2009년에 3세대 프리우스가 나왔는데, 그 사이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비는 1/3로 줄어든 반면 연비(일본 기준)는 28km/l에서 38km/l로 향상됐다. 특히 3세대 모델의 경우 1,261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는 등 ‘프리우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이름에 걸맞는 혁신적인 진보를 주도해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관련 투자 계획도 밝혔다. 토요타는 첫 프리우스 개발 당시부터 모터, 인버터, 배터리와 ECU종합제어 등 주요기술을 사내에서 개발·생산하기로 해 일본 투자를 단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이를 지속하면서 세계로 전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요타는 8,900억 엔을 투자해 환경기술 개발과 새 플랫폼 및 유닛 개발에 나서며, 설비에도 9,900억 엔을 투자한다. 이중 일본 내 설비투자는 4,400억 엔이다. 토요타는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새 연구 개발시설, 차세대 파워트레인 유닛 개발 거점인 파워트레인 공동 개발동(지상 12층, 연 면적 약 10만m2), 본사 테크니컬 센터 내의 풍동 실험동 등 연구개발 인프라에 투자하는 한편, 향후 배터리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프라임어스 EV에너지(PEVE, Primeearth EV Energy Co., Ltd, 시즈오카현 코사이시 소재)의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생산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병권RPM9기자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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