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 미리보기 #5]
한국타이어가 21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막하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시장인 중국에서 압도적인 1위 브랜드인 한국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신시네티 대학과 협력해 개발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이며 첨단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콘셉트 타이어는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전문 디자이너들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탄생했다.
트레드 분할을 통해 코너링 시 방향에 따라 타이어 기울기를 조절하여 접지율을 극대화시킨 타이어(틸트레드: Tiltread)와 오프로드에서 정지마찰력을 극대화한 스마트 SUV 타이어(모티브: Motiv),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로 휠 없이 타이어를 지지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용 타이어(맥 트랙: MAC-TRAC), 차량의 속도에 따라 타이어의 접지율을 변화시켜 저속 주행 시에는 연비 향상을 고속 주행 시에는 그립력을 강화시킨 하이브리드 타이어(이멤브레인: eMembrance) 등이 공개된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미래형 타이어인 ‘벤투스 에어로(Ventus Aero)’와 ‘인텔리전트 타이어(Intelligent Tire)’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상하이모터쇼는글로벌 타이어 마켓의 구심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최고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안목 있는 투자를 통해 중국 타이어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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