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우사인 볼트에게 ‘볼트 골드’ GT-R 전달

발행일자 | 2013.05.07 10:26

볼트 주행스타일에 맞춤 제작된 GT-R

닛산, 우사인 볼트에게 ‘볼트 골드’ GT-R 전달

닛산은 지난 5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사인 볼트(Usain Bolt)에게 맞춤 제작된 ‘볼트 골드’ GT-R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The world’s fastest man)”라 불리는 볼트는 지난 해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닛산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달된 ‘볼트 골드’ GT-R은 2013년형 GT-R(미국시장 기준으로는 2014년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볼트가 2012년 10월 닛산 본사를 방문해 GT-R 라인업을 시운전 했을 때 닛산 엔지니어들에 의해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트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특별 제작됐다.

또한, ‘볼트 골드’ GT-R에는 이색적인 느낌의 화이트 인테리어, BOSE® 오디오 시스템과 10스포크 RAYS® 알루미늄 알로이 단조 휠이 장착되어있다. 하이퍼 티타늄(Hyper Titanium) 색상이 코팅된 이 특별 맞춤 제작 휠은 ‘스펙 볼트(Spec Bolt)’ 엠블럼으로 강조된 외관에 한층 세련됨을더했다. 더불어, 실내·외 색상과 사양은 볼트가 직접 선택했다.

전달식은 2013년 5월 5일 자메이카에서 진행됐으며, 닛산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호세 로만(Jose Román) 닛산 자동차 라틴 아메리카 및 케리비안 총괄 부사장이 볼트에게 ‘볼트 골드’ GT-R을 직접 전달했다. 이로써 볼트는 세상에 두 대 밖에 없는 황금색 GT-R의 주인이 됐다.

닛산, 우사인 볼트에게 ‘볼트 골드’ GT-R 전달

한편, 2012년말 온라인 글로벌 자선 경매 상품으로 공개된 첫 번째 ‘볼트 골드’ GT-R은 자선 경매에서 $193,191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은 볼트의 모국인 자메이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 및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사인 볼트 재단에 전달됐다.자선 경매 입찰자는 2013년 여름 이전에 차량을 전달받게 될 예정이라고 닛산 측은 밝혔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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