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신형 렉서스 IS의 경쟁상대로 BMW 3시리즈를 지목했다.
22일,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다음달 4일 신형 렉서스 IS를 내놓고, 세그먼트 내 절대 강자로 군림 중인 BMW 3시리즈와의 본격 경쟁을 벌인다.
그동안 수입 소형 세단 시장에선 BMW 3시리즈가 절대 우위를 보여 왔다. 토요타는 새 차의 상품성에 충분한 자신이 있는 만큼 경쟁모델로 3시리즈를 꼽고 공격적인 가격까지 더해 전방위 공격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새로운 IS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새로워진 차"라며 "3시리즈와의 경쟁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놀랄만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MW 3시리즈의 주력모델인 320d는 디젤엔진의 힘과 효율을 앞세워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1,245대가 팔리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 렉서스 IS는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를 알렸고,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주력 모델은 IS250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일본)=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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