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에어백 생산 5,000만개 넘었다

발행일자 | 2013.09.26 18:13

2002년 이후 11년만에 달성

▲ 모비스의 에어백 생산량이 5,000만개를 넘어섰다.
<▲ 모비스의 에어백 생산량이 5,000만개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가 에어백 생산량 5,000만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모비스는 완성차 판매호조와 더불어 각국의 안전 관련 법제 및 상품성 규제가 강화되고, 차 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다양한 에어백의 장착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07년 누적생산 1,000만개를 달성한데 이어, 2년 만인 2009년에 누적생산 2,000만개를 돌파했다. 2011년부터는 매년 약 1,000만개에 달하는 에어백을 만들고 있다.

▲ i40 에어백
<▲ i40 에어백>

후발주자임에도 단기간에 에어백 생산 5,000만개를 돌파한 건 그동안 에어백 및 관련 전장부품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에어백시스템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여러 부품을 독자기술로 개발 및 생산하며 노하우를 쌓고, 이를 통해 완성차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것.

모비스는 지난 2009년11월, 에어백 수요가 늘어날 걸 대비해 기존 천안에어백공장을 김천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 공장은 첨단 시험장치 및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전략기지로 운전석․조수석․사이드․커튼․무릎 에어백 등 연간 약 1,000만개 에어백을 만들어 현대․기아차 생산 공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최근엔 일반적으로 알려진 에어백 외에도 보행자보호에어백, 시트벨트 내장형 에어백(에어벨트), 탑승객간 충돌방지 에어백(센터에어백) 등 첨단 스마트 에어백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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