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6R] 슈퍼6000, 김동은 아쉬운 5위

발행일자 | 2013.09.29 15:29

아트라스BX 조항우 5년만의 복귀전 우승 일궈 눈길

▲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김동은(인제스피디움)의 6라운드 경주장면. (사진/인제=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김동은(인제스피디움)의 6라운드 경주장면. (사진/인제=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비도 열정을 막지 못했다. 조항우(아트라스BX)가 5년만의 복귀전에서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2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6라운드가 진행됐고, 조항우는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6라운드는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선수들의 평정심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조금만 방심해도 미끄러지거나 코스를 이탈하며 순위가 쉴 새 없이 뒤바뀌는 광경을 보였다.


첫 바퀴(1 LAP). 시작하자마자 첫 번째 코너에서 4위로 출발한 김의수(CJ레이싱)가 코스를 이탈했다. 선두로 출발한 타카유키 아오끼(인제스피디움)는 조항우에 추월당하며 같은 팀 김동은과 함께 그 뒤를 이어 달렸다. 하지만 첫 바퀴를 마치기 전 조항우도 미끄러지며 코스를 벗어났고, 김동은이 이틈을 노려 2위까지 올라왔다.

▲ (왼쪽부터) 조항우(아트라스BX)와 아오끼(인제스피디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제=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 (왼쪽부터) 조항우(아트라스BX)와 아오끼(인제스피디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제=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2랩째 아오끼가 선두로 나서며 김동은 조항우가 뒤를 이었다. 비교적 여유 있는 선두 운영을 펼친 아오끼는 조항우와 간격을 벌였고, 김동은과 경쟁을 펼치던 조항우가 다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4랩도 아오끼가 3.7초차로 선두를 달렸다. 황진우(CJ레이싱)는 4위로 선두그룹을 추격했다.

경기 중반, 조항우가 역전에 성공하며 선두로 나섰다. 김동은은 꾸준히 3위를 유지했다.

경기가 막바지로 달했을 때 김동은이 6위로 내려앉았다. 조항우는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여 결국 승리를 따냈다. 아오끼와 김의수가 2,3위, 황진우가 4위 김동은은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시즌 포인트를 따냈다.

한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10월2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다.

인제(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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