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2013시즌이 열기를 더해간다. 특히 배기량 6200cc, 8기통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에 이목이 쏠린다.그동안CJ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이 뜨거운 접전을 펼쳐왔고, 이번에 새로 아트라스BX가 합류하며 경쟁에 나섰기 때문.
현재 시리즈 1위를 달리는 `서킷의 황태자` 황진우(CJ레이싱)는올해 5번 경기 중 3번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제스피디움의 ‘젊은 피’ 김동은이 황진우의 뒤를쫓고 있어 이들의 승부에 관심이 쏠렸고, 여기에 지난 2008년 슈퍼6000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조항우가 합류하며 레이스는 한층 흥겨웠다는 평이다.
29일, 시즌 6라운드가 강원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펼쳐졌다. 조항우는 5년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와 만나 짧은 소감을 들어봤다.
Q. 우승 소감은.
"운이 좋았다. 비가 오면 변수가 너무 많아진다."
Q. 무슨 얘긴가.
"비가 얼마나 오느냐가 관건이다. 내리는 양에 따라 빨라지는 선수가 있고 느려지는 선수가 있다."
Q. 스톡카는 5년 만이지 않나.
"스톡카는 오랜만에 타는데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힘들었다."
Q. 인상적인 순간은.
"특별히 인상에 남는 순간은 따로 없다. 경기 내내 치열했고, 빨리 끝내고 싶었다."
인제(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