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The world’s Most Powerful Brand)로 선정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전설적인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인 페라리가 영향력, 호감도, 충성도(로열티), 시각적 소비자 감수성, 온라인 서비스, 직원 만족도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역량 평가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브랜드파이낸스 CEO 데이비드 하이(David Haigh)는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페라리는 단순히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서 추종의 의미보다 더 큰, 심지어 종교처럼 숭배되고 있다”며 “페라리의 브랜드 파워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Luca di Montezemolo) 페라리 회장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창립자 엔조 페라리의 생일인 오늘, 그리고 기술 투자에 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 때 이 같은 발표를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는 영국의 유명 기관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말까지 조사된 자료와 향후 5년 간의 예측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