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 '잰걸음'

발행일자 | 2014.03.13 20:07
현대차,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 '잰걸음'

현대차가 3월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고 정치 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쓰촨현대의 카운티 버스 40대가 주요 참석 인사 의전에 이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운영 자동차로 선정된 `카운티`는 지난해중국 모터쇼에서 선보인 쓰촨현대의 첫 생산모델이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약 3백억원을 투입해 현지에 맞게 개발했다.


중국형 카운티는 역동적이고 매끄럽게 디자인됐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사이드 몰딩과 리어 스포일러, 크롬 도어 핸들 등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이 제품에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골드 외장 컬러를 입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카운티는 지난 10여 년간 전세계에서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3년에 걸쳐 연구와 테스트를 반복해 왔다"며, "중국 양회 행사 차량 운영을 계기로 중국 고급 중형 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PM9 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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