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교전, 1994년 휴전 이후 최대규모 '선제공격에 대응한 것' 서로 주장

발행일자 | 2016.04.03 14:32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교전
출처:/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교전 출처:/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군대가 2일 영토 분쟁 지역에서 충돌해 군인과 민간인 30여 명이 숨졌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 군과의 전투로 인해 자국 군인 12명,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헬기 1대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반면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아르메니아계 병사 18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전은 지난 1994년 휴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여 전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선제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이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남서부 산악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다수 민족으로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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