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발행일자 | 2016.04.18 11:29

호세 마리아 로페즈 우승, ‘C-엘리제 WTCC’ 참가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RPM9 김현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6’ 2차전 슬로바키아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전 슬로바키아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슬로바키아 링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레이싱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지난 개막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였다.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또한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제조사 레이스인 MAC3(Manufacturers Against the Clock)에서도 지난 개막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시트로엥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혼다팀과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흥미진진한 레이싱을 펼쳤다.

현재 2차전 대회 합산 결과 시트로엥 레이싱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총 76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 선수와는 불과 1포인트 차이다. 또한 제조사 부문에서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총 164 포인트를 기록, 1위 팀 혼다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 WTCC’에는 시트로엥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무광택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 옷으로 갈아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380마력과 최대토크 400Nm으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 2016 WTCC 슬로바키아 대회 ‘2R 우승’>

아울러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3차전 대회는 헝가리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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