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는 무엇? 560억달러 규모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타결…사드 갈등 풀릴까

발행일자 | 2017.10.13 11:24
사진=OBS캡쳐
<사진=OBS캡쳐>

중단 위기에 처했던 560억달러(3600억위안)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이 극적으로 연장됐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만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종전 계약과 동일한 금액과 기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해지하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예컨대 한국과 중국 간에 체결된 통화스와프로 인해 한·중 양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와 쓸 수 있다.


 
현재 한국이 맺고 있는 통화스와프는 한·중이 560억달러(전체 대비 45.8%)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뒤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기금(CMIM) 384억달러(〃 31.4%), 한·인도네시아 100억달러(〃 8.2%), 한·호주 77억달러(〃 6.3%), 한·아랍에미리트 54억달러(〃 4.4%), 한·말레이시아 47억달러(〃 3.8%) 순이다.
 
한편,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소식과 함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양국간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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