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커밍아웃 이유로 "호모XX" 욕먹었던 학상시절 '눈길'

발행일자 | 2018.04.18 12:52
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가 오는 10월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92년생인 샘 스미스는 2015년 2월 열린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노래' 등 총 4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샘 스미스의 대표곡으로는 ‘One last Song', 'Too Good At Goodbyes', 'palace', 'pray', ''stay with me' 등이 있다.



또한 샘 스미스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 커밍아웃하기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5년 '2015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서 수상한 동성애자임을 밝힌 샘 스미스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지난해 사랑에 빠졌던 그 남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그 남자에게 차여서 이 음반이 나왔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샘 스미스는 MTV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린 시절 다른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제가 집에서 전철역으로 가는 동안 욕을 해댔다"면서 "'호모 새끼'라는 욕지거리를 듣는 건, 정말이지 굴욕적인 일이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샘 스미스는 "명백히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증)적인 이유로 목에 펀치를 맞은 적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의 세계는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엄정난 외로움을 느꼈다. (제 정체성이) 완전히 받아들여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샘 스미스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는 오는 10월 9일 서울 고착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스미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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