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인도서 승합차 돌진, 9명 숨져…현지교민 12만 명 거주 중

발행일자 | 2018.04.24 08:10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외신들은 이 승합차가 렌트 차량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시 거리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이 승합차가 1마일(약 1.6㎞)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으며,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테러 또는 고의적인 사고인지 단순 교통사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캐나다 토론토에는 약 12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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