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일본 콘솔게임사 SNK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80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미니형 게임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10일 SNK측은 올 여름 창립40주년 기념 제품 '네오지오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SNK 제공>

'네오지오 미니'는 SNK 최초로 출시되는 미니 게임기로서, 닌텐도(클래식 미니 패미컴)·세가(메가 드라이브 미니) 등 최근 게임업계에서 부는 소형 레트로 게임기 열풍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40주년에 맞게 '킹 오브 파이터즈' 등 SNK 대표작 40여 종의 게임이 수록돼있으며, 게임기 자체에 3.5인치 LCD가 탑재돼 프로젝터 등에 연결치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3040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SNK 제공>

전세환 SNK 공동대표는 "그간 발표됐던 SNK의 주력 게임들을 손바닥만한 게임기 안에 모두 담았다"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SNK 인기 게임들의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NK는 일본 게임사 최초로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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