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제1야당은 이해했을까

발행일자 | 2018.06.14 08:19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전날(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 결과과 화제다. 14일 오전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민주당 후보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2석에 그친 한국당을 압도했다. 특히 보수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 경남, 울산 등에서 최초로 자당 출신의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써, 영남이 보수의 텃밭이라는 공식을 철저하게 깨뜨렸다.
 
226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151곳에서 이겼고 한국당은 민주당의 3분의 1 수준인 53곳을 챙기는 데 그쳤다. 부산에서는 16곳 구청장 중 민주당이 13곳이 당선을 확실시 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러나 아직도 믿기지 않은 부분이 있다. 개표가 완료되면 내일(14일) 오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향후 거취 입장을 표명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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